래트

노리 다랑이와 함께한 첫 주

zicgic 2024. 12. 23. 20:44

노리&다랑이가 우리 집에 온 지 1주일이 지났다.

 


졸린 다랑이

 

집사가 신경써서 배치해 둔 바구니를 잘 이용해 주는 다랑

둘째 날 찍은 사진인데 너무 아기 같이 나왔다.

쪼꼬미야

귀여운 노리와 미모 최강 다랑

 

노리도 이 자리를 가끔 이용하긴 한다.

혼자 쓰는 일은 거의 없고,

주로 다랑이랑 함께 잘 때만 있는 편

알비노 노리한테 이 자리는 너무 밝은가 봐

 

보들보들

저 자리가 좋은 게 케이지 2층 문 열면 바로 손가락이 닿는다.

높이가 애매해서 자세를 잘 잡아도 다리가 저리지만,

손은 꽤 수월하게 넣을 수 있어서 자는 다랑이 쓰다듬기 좋다.

 

토요일에는 다랑이 보글링도 봤다. 

졸려서 정신 못 차리고 있길래 냅다 머리 쓰다듬음.

기분 좋은지 피하지도 않았음!

경황이 없어서 못 찍었는데, 보글링 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..

 

근데 한 5분 쓰다듬으니 도망가더라.

분명 눈 지긋하게 감고 좋아하지 않았어..?

 


아침 일어나서, 저녁엔 퇴근 후 자기 전

시간이 되면 애들 핸들링 연습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.

 

계란 노른자를 손에 발랐다. (왼) 둘째 날 (오) 8일차

 

핸들링하면서 간식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중.

 

기호도 원탑은 계란 같다.

야채는 잘 먹긴 하는데, 어느 정도 먹은 후엔 잘 안 먹었음.

잎채소 > 당근 >> 파프리카 순으로 기호도 좋았던 듯.

파프리카는 좀 익혀서 주면 좋아하려나?

 

인터넷에서 사 먹인 간식

 

햄스터용 퓌레도 꽤 좋아한다.

마루칸 하무하무 요거트 퓌레.. 기호도 짱이었음.

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사악함.

다른 맛도 있던데 사볼까 봐.

 

 

아, 의외로 무염 국수도 좋아함!

심지어 무염 국수는 가격도 싼데 기호도도 좋고 부러트려서 감질맛 나게 줄 수 있음. 혜자템이다.

 

반면 요거트 드롭스는 맛없어했음.

애들 데리러 간 첫날 첫인상 점수 따려고 선택한 게 요거트 드롭스인데.. 

긴장해서 안 먹었던게 아니라 맛 없어서 안먹었던 건가 봐. ㅠ

 

그 외 강아지용 양고기도 좀 줘봤는데 생각보다 기호도가 좋진 않았다.

 

 


야~ 간식 셔틀 왔다!

 

애들과는 어느 정도 친해졌.. 다.

 

일단 얼굴은 확실히 익힌 듯.

갈 때마다 맛있는 걸 쥐어주니 첫날처럼 얼굴 보고 기겁해서 숨는 일은 이제 없다.

 

아직 큰 동작이나 소리는 무서워하고,

간식도 바로 옆에서 먹지 않고 물고 도망가서 먹지만

다랑이는 어깨까지 올라와서 먹기도 하고, 

노리도 네발 다 손에 올라와서 간식을 받아간다.

 

졸릴 때 손으로 쓰다듬는 것도 어느 정도는 허용해 준다.

다만 조금 무서운지 덜 졸릴 때 하면 피하거나 숨어버림.ㅠ

 

이름도 어느 정도 알아듣는 듯?

노리~ 다랑~ 하고 부르면 멀리 있다가도 간식 먹으러 온다.

부작용이라면 콜링 목적으로 부른 게 아닌데 이름 듣고 눈이 돌아가 버린다.

쓰다듬으면서 부르고 싶은데 잠 깰 거 같아서 못 부르겠어..

 


 

간식 주면서 애들 성격도 어느 정도 파악했다.

 

다랑이는 똑똑한 대신 눈치가 빠르고,

노리는 시력이 안 좋아서 그런가 식탐이 많아서 그런가 한번 간식에 맛 들리면 누구보다도 대담해진다.

주로 정찰대인 다랑이가 오독오독 간식을 먹고 있으면

돼쥐 노리가 다랑이 씹는 소리 듣고 찾아와서 간식을 받아가는 식.

 

개채 성격이 다를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뚜렷할 줄은.. 

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.

 

 

 

앞으로도 발랄하고 건강하게 살자 얘들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