래트

[래트] 첫 방목

zicgic 2025. 1. 6. 20:33

노리 & 다랑이 첫 방목을 시도해 봤다.

 


래트의 탑. 은신처 안에 손가락 넣으면 불가마가 따로 없다. 이래서 붙어있구나?

 

이사 후 제일 좋아하는 은신처.

이사 전엔 그다지 안 들어갔는데 이번엔 새 케이지 꼭대기에 매달아 둬서 그런가? 

항상 저 위에 올라가 있다. 

(안타깝게 저 은신처 안에 똥을 너무 많이 싸고 뭉개둬서 이후 폐기 처분함..)

 

 

 

 

 

문제는 방목장까지 옮기는 방법인데..

 

며칠 전 핸들링 연습하던 모습

 

.. 잡고 들어 올리는 핸들링 연습은 틈틈이 하고 있지만,

간식 주며 어르고 달래야 간신히 잡혀주기 때문에 직접 잡는 건 포기하기로.. 

 

적응 안 된 상태에서 들어 올리긴 나도 실수할까 무섭고 애들도 겁먹을 거 같아서 은신처 그대로 납치했다.

 

 

 

 

 

마! 여기 어딘데!!

너, 납치당한 거야

 

은신처 납치 완료.

 

방목장 안엔 강아지용 노즈워크와 간단한 먹이퍼즐을 뒀다.

그리고 무릎에 보들보들한 담요 덮고 앉아있었음.

 

너희들의 호기심 충족은 사실 두 번째였어.

첫 번째는 내 사심 채우기야.

 

 

넌 네가 열심히 찾은 은신처가 내 무릎 위라는걸 알까

 

선발대는 용감한 다랑이.

뽈뽈거리며 열심히 돌아다니고, 노즈워크도 야무지게 훑고 다녔다.

담요 속도 열심히 탐험하는 중.

간접적으로나마 다랑이가 내 위를 걸어 다닌 첫 순간이었음.

얼굴 내밀 때마다 요거트 찍어주니 경계심이 좀 풀리더라. 귀여워.

 

 

 

 

노리 선생님 요거트 먹고 용기내주세요

 

반면 노리는 졸린 건지 쫀 건지 영 나오질 않더라.

계속 은신처에 숨어있길래 요거트로 동기부여 좀 해줌.

 

 

 

 

 

 

노즈워크 꽃 위에 피어난 노리. 한참 저러고 있었다.

 

한두 바퀴 돌더니 폭신한 곳 찾아서 냅다 누워버림.

선생님이 뛰어다니지 않는 건 좀 아쉽지만 아 저야 땡큐죠

 

 

 

 

 

뿅! 뿅!

 

즐거운 담요 탐험도 한번 즐겨주심

무릎 위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데 너무 감사했다.

 

 

 

 

 

따순 곳에 자리 잡은 노리 선생님

 

노리는 좀 놀다가 담요 감촉이 마음에 들었는지 적당한 곳에 누워서 자더라.

만져도 가만히 있길래 계속 쓰다듬었더니 점점 옆으로 누우심 ㅋㅋ

 

 

 

 

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

 

다랑이도 한참 놀더니 지쳤는지 간식 다 털었는지 노리 옆에서 꿀잠 잠

한참 사심 채우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케이지에 넣어줬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렇게 첫 방목은 끝!

 

처음 나온 거라 그런가 낯설어하는 게 보이는 방목이었지만,

나중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내 무릎에 올라오는 날도 오겠지?